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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상담 치료

by 유여 월부 2024. 2. 20.

실존주의 상담

인간의 존재 전체를 통째로 취급하려고 하는 상담 접근법. 인간의 존재의 의미, 선택, 딜레마, 한계, 도전, 장애, 문제, 용기, 개방, 겸손과 같은 인간의 존재의 전체를 커버하는 접근법입니다. 실존상담의 직접적인 뿌리는 1940~50년대 유럽 대륙에서 활발히 행해진 실존주의 철학 에 있다. 실존상담의 특징을 간단히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실존주의 철학에 기초한 상담
2) 관계성, 자발성, 유연성, 자유를 중심으로 한 상담
3) 치료관계를 중시하는 상담
4) 내담자의 고유성을 받아들이는 상담
5) 내담자 실제 의 생활의 문맥을 찾는 상담
6) 상호 관계성을 중심으로 하는 상담
7) 상담자가 동반자, 가이드 역을 하는 상담
8) 어떠한 가정이나 목표도 정하지 않는 현상학적 접근
9) 내담자의 월드 뷰(세계관)를 탐색하는 상담
10) 간단한 테크닉의 사용을 신경쓰는 상담

실존 상담은 다양한 방법으로 태어났다. 실존주의는 큰 주제를 공유하지만, 실존주의로 분류될 수 있는 철학자의 개별적인 접근법은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실존 상담도 하나의 고정된 단일 모델로 분류 하기가 어렵습니다. 인간 중심 상담의 칼 로저스나 REBT의 앨버트 엘리스와 같이 실존 상담에는 한 명의 창시자도 없다. 영국 실천 상담자 믹 쿠퍼는 실존 상담은 한 가지 방법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다양한 치료적 실용적인 스펙트럼을 가지는 접근이라고 말한다 . 스피넬리는 한 인터뷰에서 실존상담의 특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매우 대답하기 어렵다. 실존상담의 가장 주된 특징은 우리(존재 상담자들)가 아무리 서로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라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철학상담의 관점에서만 실존상담을 해석하고 그것이 단 하나의 정답인 것처럼 제시하려는 시도는 편협한 시점이다. 그것을 주장하고 싶다면 실존 철학 상담과는 별도로 부르면 된다. 미국 실존 상담자 루이스호프만의 주도로 2010년 중국 난징에서 첫 세계 실존 심리학 학술회의가 열린 이래 전 세계 실존 상담자들은 계속 교류하고 있다. 실존 심리학이 아닌 실존 상담은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최초의 세계 실존 상담 학술회의를 열고 2019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2023년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이러한 세계적 교류를 통해 실존상담자들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실존상담학파를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실존상담을 현존재분석, 현상학적 실존상담, 인간중심적 실존상담, 로고테라피의 4가지로 분류한다.

기반 사상

고대 그리스 에서 19세기 실존 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뿐만 아니라 노자와 유교 같은 동양 사상 까지 실존 상담은 인간과 생활에 대한 다양한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실존상담은 다양한 사상에 근거하고 있지만, 특히 실존주의 철학, 실존문학, 현상학 , 해석학 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실존주의란 19세기 후반~20세기의 철학자 중에서 인간의 생활, 행동, 느낌, 사고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다룬 것을 말한다. 기존 인간의 철학적 이해는 이분법(정신과 육체의 분리)이었다. 토마스 아키나스, 데카르트 등이 대표적인 이분법자다. 이러한 추상적 인 인식 개념으로 구성된 이분법적 철학의 사상은 감정적 인 개인의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합니다. 그런 변화의 흐름이 실존주의 철학이다. 실존주의는 소크라테스적 태도로 미지의 인생을 탐험하는 태도를 보인다.

해석학은 숨겨진 의미와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문맥에 맞는 의미를 나타내며 애매한 것을 밝히는 것이다. 19세기 독일 신학자 프리드리히 슈라이어 마하 가 해석학적 순환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해석학이라는 분야를 따로 독립시킨다. 프리드리히 슈라이어 마하의 전기 작가이면서 역사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빌헬름 딜타이는 해석학 을 좀 더 발전시킨다. 딜타이는 생활 자체를 이해하고 살아있는 우리의 실제 경험의 의미에 집중합니다. 그의 사상은 20세기 한스 게오르그 가다마, 칼 야스파스, 마틴 부버, 마틴 하이데거에 영향을 미친다.

현상학은 현재의 상태를 추구한다. 기존의 선입관, 편견, 신앙, 도그마, 관습, 역사, 정치, 문화, 숨겨진 동기 등 모든 것을 제외하고 지금 일어나는 경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현상학의 선구자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프란츠 브렌타노와 현상학자 에드문트 후설 이다 . 프란츠 브렌타노는 비엔나 대학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 와 에드문트 후살에게 철학을 가르친 사람이다. 브렌타노는 프로이트와 후살에 가까워지면서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브렌타노는 현상학의 초급인 묘사적인 심리학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중세 지향성이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그것을 이론에 포함시킨다. 모든 인간의 의식에는 개체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에드문트 후설은 묘사적 접근, 지향성 등 브렌타노의 영향을 받아 현상학적 심리학을 발전시킨다. 후설은 노에시스와 노에마를 통해 데카르트의 이분법을 넘으려 한다. 노에시스는 타자를 인식하는 과정이며, 노에마는 그렇게 인식된 타자를 가리킨다. 후설은 현상을 지각하는데 있어서 직접적이고 주관적인 방법으로 세계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입관을 유보하는 에포케(괄호 치기)가 필요하다. 현상학은 분명한 현상 그 자체로 돌아가는 작업이다. 괄호를 친 상태에서 노에마를 묘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현상학의 방법론이다.

 

인간중심 실존주의 상담

인간 중심적 실존 상담은 미국의 실존 상담이다. '인간 중심적'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카를로저스의 영향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의 실존상담과 인간 중심적인 상담은 구별하기가 어렵다. 사실 정신분석과 행동주의 이후 '제3파'라 불리는 인본주의운동이 없었다면 실존상담은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인간 중심적 실존 상담자들은 인간 중심 상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간 중심의 실존 상담은 현존 재분석, 현상학적 접근과는 달리 정신분석의 치료적 핵심 전제를 받아들인다. 특히 사람들이 무의식의 불안을 지킬 때 심리적인 고통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관점을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인간 중심의 실존 상담자에게 가장 근원적인 두려움은 부모와의 관계도 아니고, 본능적인 욕망 사이의 갈등도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두려움은 우리 삶의 불가피한 주어진 사실에 대한 것입니다. 인간의 유한성(죽음), 자유, 소외, 무의미 등 인간의 주어진 사실이다. 그것은 우리 존재의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무의식적으로 밀어넣고, 우리가 죽지 않는 불사신인 양이라고 생각해 살아간다. 그런 방어적인 태도는 심리적 건강에서 멀다. 그러므로 인간 중심의 실존상담은 내담자의 그러한 방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결단력이 있고 확고한 태도로 우리 존재의 불안에 개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생의 민감함에 직면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내담자를 탐구하고 직면하며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경험적 맥락에서 치료적 관계의 역학을 다룬다. 현재 인간 중심적 실존상담은 자기한계를 넘어 기존의 다양한 상담에 실존적 요소를 융합하는 실존통합적 상담을 만들고 있다. 인간 중심의 실존 상담자로는 로로메이, 제임스 부겐탈, 어빈 야롬, 커크 슈나이더가 있다.